안녕하세요 HAN입니다 😊
속초 여행도 어느덧 마지막 밤이 되었습니다.
뮤지엄엑스를 다녀오고 나오니 어느새 오후가 깊어졌고,
해가 지기 전에 바로 앞에 있는 등대해수욕장에 잠깐 들렀습니다 🌊
처음 바다를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정말 잔잔하다.”
였습니다.
한쪽에서는 파도가 치고 있었는데,
반대편은 방파제가 막아주고 있어서 그런지
잔잔한 물결만 천천히 흐르고 있더라고요.
같은 바다인데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서
묘하게 양면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

해변에는:
이 많이 보였습니다.
다들 급하게 움직이기보다는
그냥 바다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여유로워 보였습니다 😊
노을빛이 바다에 비치고,
잔잔하게 파도 소리가 들리는데
순간:
“여기 한국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도 조금 들더라고요.
속초 바다는
동해 특유의 시원함도 있지만,
시간대에 따라 굉장히 차분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

슬슬 배가 고파져서
“오늘 저녁은 뭐 먹지?”
고민하다가,
이 근처에 워낙 유명한 물회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
바로 봉포머구리집입니다.
속초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물회 맛집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머구리’는 남자 해녀를 뜻한다고 합니다.
원래는 작은 매장에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굉장히 큰 규모의 건물로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속초 대표 맛집 느낌이 강했습니다.
가격대는 대략
15,000원 ~ 30,000원 정도였습니다.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해안길 223
📞 전화번호
033-631-2021
⏰ 영업시간
평일 오전 10:00 ~ 오후 9:00
주말 오전 9:30 ~ 오후 9:30
🚗 주차 가능
기본 물회 스타일은
살얼음 육수 + 회 + 채소 + 소면 조합입니다 😊
회 양도 꽤 푸짐하게 들어가는 편이고
새콤달콤한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크게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여행 오면
“식당에서 분위기 느끼면서 먹어야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오히려 숙소에서 편하게 먹는 게 더 좋더라고요 😊
특히 물회는 좋아하긴 하지만
혼자 1인분을 다 먹기에는 은근 양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엄마랑 상의 끝에: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자!”
로 결정했습니다 😂
포장하는 데는 대략 5~10분 정도 걸렸는데,
포장 자체도 굉장히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선물 받는 느낌처럼 포장해 주셔서
괜히 기분도 좋더라고요 😊
보면서:
“이거 야구장이나 축구장 같은 경기장에서 팔아도 진짜 잘 팔릴 것 같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
봉포머구리집 물회 자체 후기는
따로 자세하게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
숙소로 돌아와서
포장해온 물회와 함께
너구리까지 하나 끓였습니다 🍜
그리고 맥주까지 같이 마시니까
정말 여행 마지막 밤 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
시원한 물회 먹고,
매콤한 라면 먹고,
맥주 한잔 마시면서 창밖 풍경 보고 있으니까
괜히 기분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이번 여행은
엄청 많은 관광지를 돌아다닌 여행이라기보다는,
이렇게 천천히 시간을 보내는 여행이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여러 풍경들을 같이 보면서
엄마와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

내일은 아침 일찍 출발해서
바로 서울로 올라갈 예정이라
이번 속초 여행기는 이렇게 5편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속초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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